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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특집] 2019년 자동차 관련 10대 뉴스

2020.01.02 엔카매거진 편집부

2020년이 다가왔습니다. 2019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한 해를 돌아보려 합니다. 올해의 자동차 관련 뉴스 10대 뉴스, 함께 보시지요.


LPG 자동차 일반인 구매 허용

지난 3월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써 일반인의 LPG 차 구매를 허용했습니다. 2017년에 5년 경과 LPG 중고차를 일반인이 살 수 있도록 규제 완화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로써?렌터카, 택시, 장애인 등에 한해서만 LPG를 사용할 수 있다는 규제가 37년 만에 전면 폐지됐습니다.

현대와 르노삼성은 일반인용 LPI 모델인 그랜저와 SM6를 곧바로 시장에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차 값은 기존 가솔린 모델과 큰 차이 없었죠. 여기에 기름값의 안정화, LPI 모델 특유의 트림 선택 제한을 이유로 큰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음주운전 처벌 기준 강화

6월 25일부터 음주운전과 관련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됐습니다. 지난해 말 시행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일명 '윤창호법'의 후속 법안으로 더욱 유명하지요. 핵심은 음주운전 단속 기준의 강화. 면허정지 기준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5% 이상에서 0.03% 이상으로, 면허취소 기준은 0.10% 이상에서 0.08% 이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적발 시 처벌 수준도 높아졌습니다.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 시 징역 2~5년 또는 벌금 1,000만~2000만 원으로 상향됐습니다. 아울러 이전까지는 음주운전 3회 적발 시 면허취소가 됐지만 이제는 2회로 강화됐습니다.


8자리 번호판의 등장

8자리 번호판 발급이 지난 9월 시작됐습니다. 자동차 등록번호 앞 숫자가 기존 2자리에서 3자리로 늘어난 것. 정부는 기존 번호판 체계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라 밝혔는데요. 새 번호판의 등장으로 소소한 혼란도 일었습니다. 예컨대 번호판 인식이 필요한 곳에는 모두 시스템 업데이트가 필요했지요. 한데 소규모 민간 시설은 대응이 늦어 이용자의 불편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일본 자동차 불매 운동

지난 여름 시작된 일본산 불매 운동이 퍼져 나갔습니다. 자동차도 예외는 아니었죠. 특히 9월 이후 등장한 8자리 번호판이 일본차 판매를 더욱 잠재웠습니다. 실제로 이 번호판을 단 일본차는 손가락질을 당하거나 테러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7~11월 일본차 판매량은 지난해 1만9,378대에서 올해 9,527대로 줄었습니다.?월별로 살펴보면 7월 감소폭은 17.2%였고 8월부터 11월까지는 지난해 판매량의 절반보다 적었습니다.


수소 연료 전지차 600% 넘게 성장

2019년 수소 연료 전지차(이하 수소차)의 열풍이 대단했습니다. 현대차 넥쏘는 지난 10월까지 3,207대가 팔려 나갔죠. 지난해와 비교하면 622% 성장한 수치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전 세계에서 판매된 수소차가 6,126대라는 사실. 이 가운데 현대차가 당당히 1위를 기록했으며 수출분을 포함해도 59%를 차지했습니다.

갑자기 늘어난 수소차로 충전소 문제도 사회적인 이슈가 됐습니다. 아직은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탓입니다. 다행히 내년 수소차 보조금 예산은 올해보다 52.1% 늘어났습니다. 수소차 생산과 보급, 충전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논란의 중심 TADA

승차 공유 플랫폼 '타다(TADA)'는 올해 하반기 자동차 시장에 가장 뜨거운 이슈였습니다. 지난 12월 5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소심위를 통과했습니다. 이 개정안에는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운전자 알선 행위를 관광 목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타다'는 렌터카를 기반으로 기사 알선이 더해진 사업이라 이 개정안은 '타다'를 불법으로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국회 본회의 통과만 앞둔 상황이죠.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타다'는 개정안 반대 서명 운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5일간 8만명에 가까운 이용자가 동참했습니다. '타다'는 이를 국회에 전달하고 다시 한 번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출가스 5등급 디젤차 본격 규제

이번 달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의 도심 진입 제한이 시작됐습니다. 지역은 서울 도심 일부로 한정됩니다. 주말과 공휴일 모두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속을 실시합니다. 배출가스 5등급 차가 단속될 경우 과태료 25만 원이 부과됩니다.

서울시가 지정한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은 총 15개 동으로 종로구 8개 동과 중구 7개 동입니다. 먼저 종로구에는 사직동, 청운효자동, 삼청동, 가회동, 종로1.2.3.4가동, 종로5.6가동, 이화동, 혜화동이 포함됩니다. 중구는 소공동,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광희동, 을지로동이 지정됐습니다.


쉐보레, ‘우리도 수입차’ 선언

한국GM의 쉐보레 브랜드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가입했습니다. 쉐보레는 이전에도 이쿼녹스, 임팔라, 카마로 등을 국내에 수입 판매했었죠. 올해는 트래버스와 콜로라도까지 추가됐습니다. 한국GM은 향후 전체 상품 라인업의 수입차 비중을 60%까지 유지하게 됩니다. 여기에 전국 곳곳의 정비 인프라를 활용해 수준 높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월 수입차 판매량 집계에 처음으로 포함된 쉐보레는 1,783대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국내 생산 차종의 단종과 생산 공장 폐쇄의 큰 위기를 겪은 한국GM. 국내 생산과 수입 모델의 '투 트랙' 전략이 2020년에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베스트셀링 세단

최근 몇 년간 SUV의 인기는 꾸준했습니다. 주말 레저 활동과 함께 SUV가 사랑 받기 시작했지요. 이후 혼자 타는 소형 SUV부터 8~9인승 대형 모델로 관심이 옮겨갔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세단에도 큰 관심이 집중된 한 해였습니다.

3월에는 8세대 쏘나타가 등장했습니다. 이후 1.6L 터보 센슈어스와 하이브리드를 줄지어 내놓았습니다. 11월에는 신형 그랜저가 출시됐습니다. 사전 계약에만 3만2,179명이 몰렸습니다. 올해 마지막 국산 신차는 신형 K5가 장식했습니다. '2030'세대가 전체 계약자의 53%를 차지해 젊은층의 절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민식이법' 국회 통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 방지를 위한 일명 '민식이법'이 국회를 통과해 지난 17일 공포됐습니다. 법안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를 담는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포함됩니다.

일각에서는 운전자의 실수로도 징역 3년 이상의 처벌은 과잉 입법이라는 논란도 있습니다. 고의범 수준으로 형량을 무겁게 정한 것은 형벌 비례성의 원칙에 어긋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법안 공포 당일 대통령은 “어린이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세심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핵심은 처벌이 아니라 사고 예방에 있다”고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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