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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이력으로 알 수 없는 중고차 수리 부위 확인법

2020.01.14 고석연 기자

중고차를 사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중고차 성능 상태 점검 기록부(이하 성능 기록부)'와 '보험 사고이력'입니다. 사고 여부와 수리 부위는 성능 기록부에서 확인합니다. 이는 좋고 나쁜 중고차를 나누기보다 합리적인 가격인지를 따질 때 중요합니다.

다음으로는 '보험 사고이력'을 봐야 합니다. 성능 기록부에 안 나오는 경미한 수리 비용까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보험으로 수리한 비용은 있지만 성능 기록부에는 이력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제 사례로써 확인해 보겠습니다.

최근 필자는 중고차를 고르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성능 기록부에는 흔적이 없는데 보험 이력에는 수리 비용이 있는 걸 알았지요. 정확한 내용을 알고 싶었습니다. 한데 성능 기록부에는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수리 이력을 체크할까요?

"보험 수리이력 43만 원, 어디에 썼을까?"


 

일단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자동차 365(car365.go.kr)'에 접속합니다. 이곳에서는 자동차 등록원부, 검사, 등록비 등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그중 '중고차 실매물 검색' 메뉴에서 차 번호를 입력합니다. 이로써 국토교통부, 지역 중고차 지부에 정식으로 등록된 매물인지도 단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회 결과 올바른 절차대로 등록된 중고차임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43만 원의 정비 이력을 봐야겠습니다. 조회된 화면에서 '차량 이력 확인' 버튼을 누르면 자동차 민원 대국민 포털(ecar.go.kr)로 이동(물론 애초에 여기 방문해 수리 이력을 볼 수 있음). 그러나 제대로 등록된 매물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해서 위의 과정을 먼저 소개한 것입니다.

조회 결과를 보니 보험 사고이력에 나온 날짜와 수리 후 출고 일자가 비슷한 시기임이 드러났습니다. 결국 보험 처리된 43만 원은 앞범퍼 수리에 썼다는 걸 유추할 수 있었죠. 추가로 자동차 보험을 사용하지 않은 채 처리한 사이드 미러 수리 내역까지 알게 됐습니다. 결국 차의 과거 정보를 모두 캐낸 것.

물론 조회를 위해서는 수수료도 필요합니다. 다행히 500원을 넘지 않습니다. 기본 정보 포함 9가지 항목 중 최소 3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정비 이력과 성능 점검 이력을 추가해 136원 들었습니다.

이렇게 수리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은 2017년부터입니다. 정부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자 소유자의 동의 없이 정비 이력을 공개하게 만들었습니다. 대신 개인 소유의 차는 이력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매매업자 명의로 되어 있는 상품용 중고차에 한해 정보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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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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