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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가이드] 204마력짜리 형제차! 아반떼 스포츠와 K3 GT 중에 어떤 걸 살까?

2019.08.06 이정현 기자

[어떤 걸 살까] 시리즈 3탄. 이번에 다룰 차는 현대 더 뉴 아반떼 스포츠와 기아 K3 GT다. 두 모델은 엔진, 변속기, 하체 등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 안전장비와 편의장비 구성도 비슷하다. ‘2,000만 원대 국산 펀카’ 찾는 이들에게 매력적이다. 당연히 두 모델을 놓고 고민하는 이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더 뉴 아반떼 스포츠와 K3 GT 중 어떤 차의 상품성이 나을까?


익스테리어


더 뉴 아반떼: 노말 모델과의 차이가 또렷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굳이 꼽으라면 까맣게 칠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벌집 모양의 머플러팁, 사이드 스커트, 18인치 알로이 휠 정도. 선대 아반떼 스포츠의 잘 생긴 얼굴이 그리워진다. 외관 컬러도 다섯 가지로 줄었다. 구형에 있던 전용 페인트(블레이징 옐로우)까지 없어졌다.

K3 GT: 빨간 포인트를 준 라디에이터 그릴, 까만 립 스포일러, 듀얼 머플러팁, 사이드 스커트, 18인치 휠로 외관을 꾸몄다. 더 뉴 아반떼 스포츠보다는 변화폭이 크다. 해치백 형태의 5도어 모델도 매력적이다. 컬러는 여덟 가지다. 그 중 오렌지 딜라이트는 GT 모델만 누릴 수 있는 전용 컬러다.


인테리어


더 뉴 아반떼: 밑단 잘린 D컷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전용 계기판, 버킷 시트로 인테리어를 꾸몄다. 곳곳에 카본 무늬와 빨간 스티치를 새겨 넣기도 했다.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 원톤. 최고 등급인 프리미엄은 새빨간 시트를 달고 도어 트림에도 빨간색 가죽을 두른다.

K3 GT: 역시나 D컷 스티어링 휠과 버킷 시트를 달았다. 인테리어 곳곳에 빨간 스티치와 ‘GT’ 배지로 포인트도 줬다. 4도어와 5도어 최고등급(GT Plus)의 경우 도어 손잡이 부근에 무드 조명도 더해진다. 아반떼에서는 누릴 수 없는 요소다. 대신 계기판과 수동변속기의 기어노브가 다소 심심하다.


크기


뼈대를 공유하는 형제차로서 차체 사이즈가 비슷하다. K3 GT(4도어)의 길이가 4,640mm로 더 뉴 아반떼 스포츠보다 20mm 길고 높이만 5mm 낮은 정도다(K3 GT: 1,435mm, 더 뉴 아반떼 스포츠: 1,440mm). 너비(1,800mm)와 앞, 뒤 바퀴 사이의 거리(2,700mm)는 서로 같다. 트렁크 공간은 K3 GT가 502L로 더 뉴 아반떼 스포츠(407L)를 압도한다.

한편 K3 GT 5도어는 4,510mm로 4도어에 비해 짤막하다. 높이도 1,440mm로 K3 GT 4도어보다 5mm 높다.


파워트레인


두 모델 모두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현대·기아의 소형차에서 두루 쓰는 감마 유닛으로 아반떼 스포츠 것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 또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맞물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두 모델 모두 6초 후반~7초 초반. 이 정도면 ‘펀카’로서 손색없다.

참고로 K3 GT 5도어는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없다. 기본형인 GT Basic일지언정 무조건 듀얼 클러치 변속기만 제공한다. 아울러 차량 무게도 1,360kg에서 1,385kg로 소폭 늘어난다.


하체


아반떼 스포츠와 K3 GT 모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채택했다. 토션 빔 방식의 노말 모델 대비 장점이다. 승차감도 단단하게 손봤다. 스포츠 주행을 위해서다.

순정 튜닝 부품도 다양하다(현대 튜익스, 기아 튜온). 빌스테인 모노튜브 쇽업소버, 다운 스프링, 스테빌라이저 바, 강화 부시 컨트롤암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이 모두를 장착했을 때 값은 177만 원. 하지만 더 뉴 아반떼 스포츠는 강화 부시 컨트롤암(44만 원)만 따로 장착할 수 있는 반면 K3 GT는 위 네 가지가 하나의 옵션으로 묶여 있다는 게 단점이다.

한편 K3 GT는 GT Plus 등급에 한해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 타이어(25만 원)가 옵션으로 마련되어 있다. 더 뉴 아반떼 스포츠는 타이어 선택지가 따로 없다. 한국타이어 S1 노블 2가 출고 시 달려 나온다.


안전


K3 GT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가 기본이다. 더 뉴 아반떼 스포츠의 경우 49만 원짜리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 IV 옵션으로 제공되는 것들이다. 에어백은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7개를 장비했다.


편의


서로 장단점이 있다. 우선 더 뉴 아반떼 스포츠는 LED 헤드램프와 LED 테일램프가 기본이다. 시트도 천연가죽으로 마감했고 옵션으로 선루프도 선택할 수 있다. 반면 K3 GT는 스마트키와 크루즈 컨트롤, 알로이 페달이 기본이다. 디스플레이 오디오 옵션을 더하면 더 뉴 아반떼 스포츠보다 조금 더 큰 8인치 모니터를 장비하기도 한다.
등급을 높이면 두 모델 모두 앞좌석 통풍, 뒷좌석 열선, 2열 송풍구 같은 것들을 누릴 수도 있다. 패밀리카로서 운용해도 괜찮은 구성이다.


가격


더 뉴 아반떼 스포츠의 스타팅 가격은 1,964만 원. K3 GT 4도어보다 29만 원 저렴하다(1,993만 원). 튜익스 다이내믹 패키지, 선루프, 디스플레이 오디오,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 등 선택 옵션도 K3 GT보다 다양하다.

최고 등급 역시 더 뉴 아반떼 스포츠가 싸다. 옵션 가득 채웠을 때 가격은 2,640만 원이다. K3 GT 4도어는 2,759만 원을 받는다. 단점이 있다면 더 뉴 아반떼 스포츠 프리미엄(최고등급)은 선루프가 기본인 것과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 타이어를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한편 K3 GT 5도어는 2,240만 원부터 시작한다. 수동변속기 사양은 없으며 무조건 7단 DCT만 달고 나온다. 풀옵션 기준 가격은 2,798만 원으로 같은 장비의 4도어보다 39만 원 더 받는다.


에디터의 추천


스타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기아자동차의 K3 GT를 추천한다. 더 뉴 아반떼 스포츠와 달리 노말 모델과의 차이를 많이 뒀다. 특히 5도어는 디자인 완성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세단 꽁무니를 잘라 만든 해치백이라는 불리함까지 생각한다면 가산점을 줄 만하다.

더 뉴 아반떼 스포츠는 달리기용 차로서 한결 낫다. 원메이크 레이스에서도 쓰이기 때문에 K3보다 데이터가 더 많다. 수리도 한층 유리하다. 가격도 살짝 유리하다. 예를 들어 기본형(모던)에서 스마트센스 패키지를 옵션으로 두되 가격을 낮춘 게 합리적이다. 보태어 순정 튜닝 부품(튜익스) 선택지가 K3 GT에 비해 다양한 것도 장점이다.

전문가 평가

89.3
  • 90 파워트레인
  • 90 섀시 & 조종성
  • 85 승차감
  • 95 안전성
  • 95 최신 기술
  • 85 가격 & 실용성
  • 8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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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이정현 기자 urugonza@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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